지난 3월 26일 연구원 "희망"님의 청소년을 더이상 부정적 시각으로 보면 안된다에 깊은 공감을 가진 지도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어제 3월 31일 "제제스"님은 청소년, 그들의 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한다.
상담으로 청소년을 만나온지 17년동안,
그들을 만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느낌은 강점이 떠오른다는 것이다.
기성세대에게서는 나오지 않는 향기가 그들에게서는 품어져 나온다.
어제 만난 7명의 청소년들에게서도 향기가 났다.
비장한 카리스마를 지녔지만, 억눌려, 폭발하기 일보직전인 중3친구를 비롯하여,
호기심이 많은 중3,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일 줄 아는 고1,
친절함이 철철 넘치는 고1,
상담을 많이 받아봤지만, 마음 터놓고 말하는 것이 어렵다며, 하고싶은 말 다하는 고2,
참을성이 많은 중3,
언제나 선두를 차지하고 싶은 18세 등
그들은 첫만남에서부터 그들 나름의 향을 품어낸다.
그들의 향기를 맡을 수 없는 가족, 학교, 사회 속에서 그들의 향기는 점차 오염되어간다.
있는 그대로의 그들의 소리를 들어주고, 그들의 향기가 진가를 발휘 할 수 있도록 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
연구원님들, 청소년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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